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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부터 시간나는대로 신혼여행 기록을 남겨볼까 합니다!
2018년 9월에 다녀온 여행이라.. 벌써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려서
디테일하게 기억은 못하지만 그래도 더 잊어버리기 전에 남겨놓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신혼여행지는 하와이와 뉴욕입니다!
보통 하와이만을 가시거나, 뉴욕-칸쿤을 묶어서 가시는데
2주의 신혼여행 기간동안 하와이에만 지내기에는 너무 길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뉴욕-칸쿤을 가자니 칸쿤이 정말 안끌렸어요!
그래서 결국 긴 이동시간을 감안하고서라도 가고싶었던 하와이와 뉴욕을 다 보자 싶어서
하와이와 뉴욕을 가는 것으로 결정했답니다 ㅋㅋ
신혼여행 첫 포스팅은
인천발 호놀룰루행(하와이행) 아시아나항공 OZ232편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후기입니다.
신혼여행 항공편은 제가 여태까지 신용카드 사용으로 고이 모아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와,
시부모님께서 알뜰살뜰 모아두신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찬스 덕분에 마일리지로 끊을 수 있었는데요!
그 덕분에 돈 주고는 못타볼 비즈니스 클래스를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안타까웠던 점은...
출발 한달 전, 그러니까 8월2일쯤 아시아나항공 측으로부터 비행기 기종이 변경됐다는 연락을 받았었는데요ㅠㅠ
원래 계획되어 있던 기종은 B777-200ER 이었고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였는데ㅠㅠㅠ
변경된건 A300-300 기종이고, 일반 비즈니스 클래스였어요ㅠㅠㅠ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가 훨씬 좋다고 들었었는데에에에에 ㅠㅠㅠ
일반으로 바뀌어서 정말 아쉬웠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어쩌겠어요 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걸....
9월1일 저희 커플의 결혼식이 끝나고,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낸 뒤~
9월2일 20시20분 하와이로 떠나는 비행기에 탑승했답니다!!
미리 주문했던 면세품도 찾고, 라운지에 들러서 간단하게 요기도 했는데요~
시계를 잃어버린걸 라운지에서 깨닫고 얼마나 깜짝 놀랐던지요ㅠㅠㅠㅠ
인천공항 유실물센터에 전화하고 하느라고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네요ㅠㅠ
(그래도 다행히 귀국하는 인천공항 유실물센터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
비행기에 탑승하니 승무원 분들께서 친절히 자리안내까지 해주셨구요~
웰컴드링크도 내어주셨습니다!
(요 웰컴드링크가 뭔지는 까먹었어요ㅠㅠ 아마도 샴페인이 아닐까 싶어요!)
흐하하하 이런 레그룸~~
비즈니스 첨 타보는거 넘 티나나요 ㅋㅋ
결혼식 마치고 콘래드에서 하룻밤 자고 나왔는데도 피곤이 가시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탑승하고 나니깐 너무 신났던거같아요 ㅋㅋㅋㅋ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침구류도 주시고요!
기내에서 신을 수 있는 슬리퍼도 주신답니다!
비치되어있는 파우치를 열어보니 귀마개, 칫솔치약, 록시땅 샘플 화장품 등등이 들어있더라구요!
샘플 화장품이 무려 록시땅이라니!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ㅋㅋ
특히 완전 미니사이즈 핸드크림은 여행 중에도 유용했어요!
이불도 덮고, 슬리퍼 장착도 해주고~ 헤드폰 장착해서 예능도 틀어주니~~
완벽 그 자체의 상태가 되었답니다! ㅋㅋㅋ
좌석은 165도 기울기가 맥스이긴 하지만 비즈니스 첫 경험자다 보니 이정도도 감사했어요.
그럼 이제 메뉴를 확인해 볼까요~~~
첫번째 요리 |
[ 양식 ] - 전채 : 랍스타 샐러드 - 주요리 : 닭가슴살 스테이크 - 후식 : 사과 케이크 & 커피와 차 |
[ 한식 ] - 주요리 : 불고기 영양쌈밥 - 후식 : 커피와 차 |
두번째 요리 |
신선한 과일, 요거트, 스크램블 에그 *튀긴 감자, 피망, 호박, 돼지고기 소시지와 함께 나옴 커피와 차 |
신선한 과일, 요거트 전복죽 커피와 차 |
미국으로 가니까 한식 먹기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저는 첫번째 요리와 두번째 요리 모두 한식을 골랐어요!!
아무래도 인천과 하와이간 비행시간이 8시간 정도이고, 저녁비행이라
주무시는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첫번째 요리와 두번째 요리를 다 주문받아가셨던 기억이 있어요.
식사메뉴 뿐만 아니라 음료 및 주류/와인 메뉴도 주시니까 편하게 골라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칵테일도 있고, 막걸리도 있고, 위스키도 있어요!!
와인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시켜서 마셔보려고 했었는데요!
어떤 와인 주문해서 마셨는지 기억이 안나요 ㅎㅎㅎㅎ
식사는 비행기 이륙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왔구요!
제가 골랐던 불고기 영양쌈밥 사진입니다!
완전 맛있어 보이쥬?
사실 이코노미 클래스와 다른점이라면 큰 그릇에 서빙이 됐다는거 정도인거같아요 ㅋㅋㅋ
일반 비즈니스보다 확실히 비즈니스 스마티움이 좋은건가봐요ㅠㅠㅠ
피곤한 상태에서 알콜이 들어가고, 배가 부르니...
바로 졸리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바로 잘꺼면 비즈니스 클래스 왜탔나~~ 생각하면서 잠들었었어요 ㅋㅋㅋ
도착이 얼마 안남았을 때 승무원분들께서 잠을 깨우시며 주셨던 두번째 식사! 전복죽이에요!
아침으로 먹기 부담스럽지 않고 딱 좋은 전복죽이었습니다!
식사를 끝마치고 착륙준비를 하고나니 창문 너머로 보이는 하와이의 모습이에요~
후왓! 우리가 신혼여행을 오다니!!!!
앞으로의 여정!!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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